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도약(글로벌 R&D)’ 과제에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위제이(대표 박영훈)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을 해외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키려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위제이는 이번 선정으로 정부지원금 2억원을 확보했다. 위제이는 판교 창업존(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에 입주해 있다.
위제이가 운영하는 기업용 재생에너지 플랫폼 zurigo는 위성지도와 AI로 공장 지붕과 유휴 부지를 분석해 온사이트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규모를 산출하고, 외부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조달하는 PPA(전력구매계약) 방식까지 함께 비교해 제시하는 서비스다.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위제이는 zurigo를 해외 사업장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서비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국가별 전력시장과 기상·지리 데이터를 반영해 각 지역에 맞는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을 비교·제안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방향이다.
왜 해외 확장이 필요한가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은 부지 조건과 전력 사용 패턴, 감축 목표에 따라 제각각이라 표준화된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 해외 사업장은 현지 제도와 데이터 격차라는 변수가 추가로 작용해 국내용 분석 모델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위제이의 판단이다.

박영훈 위제이 대표는 “재생에너지 조달은 기업마다 부지 조건과 전력 사용 패턴, 감축 목표가 모두 달라 표준화된 답이 없는 영역이고 해외 사업장은 현지 제도와 데이터 격차라는 변수까지 더해진다”며 “국내에서 검증한 AI·위성지도 분석 기술을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사업 성격과 과제 개요
‘디딤돌 도약(글로벌 R&D)’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중 국내에서 사업성을 입증한 기술을 해외 시장 대응형 서비스로 고도화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세부 과제다. 위제이는 이 과제를 통해 확보한 지원금으로 zurigo의 해외 버전 개발에 착수한다. 국가별 전력시장 제도와 기상·지리 데이터를 반영한 현지화 작업이 핵심 과제로, 이를 통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을 둔 기업들도 RE100 이행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