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형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KT&G 상상스타트업캠프가 실제로 참여기업에게 무엇을 지원하는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17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KT&G 지원으로 사회문제 해결형 청년 창업가를 육성해왔고, 지난해까지 9개 기수에서 182개 창업팀을 배출했다. 10기 참여기업 10개사는 2026년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에 참가해 독립부스를 운영하고 1대1 미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기 운영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맡고 있다.
어떤 기업이 참여하나
10기 참여기업은 성장·포용·순환 세 영역에서 각기 다른 사회문제를 사업모델로 풀어내는 곳들로 구성됐다. 딱따구리는 어린이 콘텐츠 추천 서비스 ‘우따따’를, 매치워크는 커리어 설계 솔루션 ‘건강한취준’을 운영한다. 플락코퍼레이션은 인스타툰 기반 크리에이터 성장 플랫폼을, 러플은 장애 예술가의 작품과 IP를 패션·콘텐츠에 연결하는 유니버설 패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윙스는 AI 음성청진기 기반 아동 언어발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했고, 데브디는 임대료 카드결제 서비스 ‘집업페이’를 운영한다. 사이클엑스는 가축분뇨 처리와 탄소배출권 인증 솔루션을, 리필은 보일러 이산화탄소 포집 소형 CCU 솔루션 ‘CCUbe’를, 써큘러랩스는 RFID 기반 다회용기 인프라를, 위페어는 정비업체용 SaaS ‘위페어 파트너스’를 각각 사업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어떤 지원을 받았나
참여기업들은 개별 부스가 아닌 참여기업 전원이 함께하는 독립부스를 마련해 사업모델을 소개했고, 이틀간 약 1700명이 부스를 방문했다. 동시에 진행된 1대1 미팅 프로그램 ‘인사이티(Insight+Tea)’를 통해 투자사·기업·기관·소셜벤처와 직접 연결되는 기회를 얻었다. 이는 스타트업이 고객 접점을 넓히고 투자·사업 협력 기회를 마련하도록 돕는다는 프로그램 취지와 맞닿아 있다.
강혜진 MYSC 책임매니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회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함께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동료 창업가와 임팩트 생태계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고 서로의 경험과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 일정은 무엇인가
10기는 전문가 멘토링과 역량 강화 교육, 투자유치 지원 등을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제공받고 있다. 참여기업의 다음 무대는 10월 8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릴 예정인 파이널 데모데이다. 이 자리에서 10개사는 그간의 사업모델과 성장 성과를 투자자와 사업 파트너 앞에서 소개하고, 투자 및 후속 사업협력을 위한 네트워킹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