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신드롬이 공유창고 인수창업 상품 ‘다락 오너스’의 2차 참여자 모집을 11월 5일부터 시작했다. 대상은 서울 시청역점과 대전정부청사역점이며, 한 지점을 골라 참여할 때 최소 참여 금액은 3000만원이다. 두 지점에 금액을 나눠 참여하는 방식도 가능하고, 판매 대상 창고 유닛이 모두 계약되면 2차 모집은 종료된다.
세컨신드롬(대표 홍우태)은 셀프스토리지 브랜드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회사다. 다락 오너스는 지난 9월 출시된 상품으로, 서울 역삼점을 대상으로 한 1차 모집은 10월 31일 마감됐다. 판매 대상 창고 유닛은 모두 계약됐다.
지원자격과 대상 지점
참여자는 세컨신드롬 직영점의 창고 유닛을 인수한다. 인수창업 대상 직영점은 세컨신드롬이 3년 이상 직접 운영했고 보관 유닛 점유율이 70% 이상인 곳으로 선정 기준이 정해져 있다.
2차 모집 지점은 두 곳이다. 시청역점은 서울 도심에 있는 ‘안정형’ 직영점이고, 대전정부청사역점은 지방 거점의 ‘수익형’ 직영점이다. 안정형·수익형은 회사가 제시한 지점 유형이며, 수익률이나 원금 보장을 뜻하지 않는다.
참여 방식과 정산 구조
인수 이후 운영·마케팅·고객응대는 본사가 맡는다. 매월 수익은 지점의 실제 운영 실적 기준으로 정산한다. 월 정산액은 지점의 평당 매출과 연동되어, 매출이 늘면 정산액도 늘고 매출이 줄면 영향을 받는다.
2차 모집에서는 한 지점을 선택하거나 두 지점에 금액을 나눠 넣을 수 있다. 세컨신드롬 공식 홈페이지의 수익 계산기로 예상 정산액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 방식은 보증금과 권리금 부담이 없고 초기 공실·입지 불확실성이 줄어든다. 기존 무인점포 창업은 입지·시설·고객 확보를 창업자가 부담하는 반면, 일정 기간 운영 실적이 쌓인 점포를 인수하고 본사가 운영을 대행하는 방식은 새로운 선택지로 제시됐다.
1차 모집 결과
역삼점 대상 1차 모집의 참여 신청 규모는 목표 대비 185%에 달했다. 모집 기간 접수된 상담 신청은 약 1000건이다. 상담 참여 희망자 가운데 직장인이 60%, 은퇴자 및 은퇴 준비층이 40%였다.
회사는 본업과 병행하거나 은퇴 이후 추가 소득원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상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첫 다락 오너스 모집에서 본업과 병행할 수 있는 무인 공간 사업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2차부터는 지점별 특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참여자가 직접 안정형과 수익형을 조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미니창고 다락은 전국에서 약 250개 매장을 운영한다. 회사 설명으로 누적 회원은 약 13만 명, 재계약률은 91.6%다. 전 매장에는 AIoT 기반의 원격 온·습도 및 보안 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