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분야 창업팀은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을 통과해야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 프로그램에 최종 합류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2026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됐으며, 9월 10일 제주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서 파이널 피칭을 열고 최종 10개 팀에 총 1억 5,7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자격 요건
프로그램은 일반리그와 스타트업리그로 나뉘어 운영됐다.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0개 팀은 KAIST 석·박사급 연구인력과 연결돼 기술과 사업모델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고, 이 가운데 일반리그·스타트업리그 각 5개 팀씩 총 10개 팀이 최종 파이널 피칭 무대에 올랐다.
일정
선발부터 시상까지는 5월 시작해 9월 10일 파이널 피칭, 12월까지 후속 지원이 이어지는 구조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더오리진(The Origin)이 일반리그 최고혁신상을, 정온 열에너지저장시스템을 개발한 기가에떼가 스타트업리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리블록, 율믹스, 그린엠알브이(greenMRV), 에펙시온(Apexion), 테라클, 리피드, 엠씨이, 딥리뉴어블스도 각 리그에서 혁신상과 우수상을 나눠 가졌다.
절차와 후속 지원
선발된 팀은 KAIST 연구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과 사업모델 고도화 단계를 밟았고, 이 과정이 파이널 피칭 평가로 이어졌다. 수상팀에는 상금 외에도 해외 IR 연계와 2027년 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과정에서의 우대 혜택 등 후속 사업화 지원이 예정돼 있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기후테크는 기술 검증과 시장 형성에 시간이 필요하지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초기 자금과 판로, 글로벌 진출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기후테크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소벤처기업부, KAIST와 함께 창업진흥원, 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가 참여했다. 기후테크 창업을 준비 중인 팀이라면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연구인력 연계 지원을 받고, 최종 무대에서 성과를 평가받는 이번 프로그램의 선발 구조를 참고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