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과 의정부시가 공동 운영하는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 의정부 2026’은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경기 북부 기반 스타트업을 뽑는 지역 상생형 공모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수는 8대 1 경쟁률을 통과한 10개 기업이 최종 선발돼 2026년 9월 8일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고, 참석자는 30여 명이었다. 지역 창업 지원이 교육·자금 지원 위주에서 지자체 현장 과제를 스타트업 기술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한 지원 공모를 준비하는 이들이 눈여겨볼 만한 사례다.
어떤 기업이 지원 대상인가
프로그램은 시티온과 커넥트온 두 트랙으로 나뉜다. 시티온 트랙은 의정부시 전담 공무원과 연계해 행정 현장의 수요를 기술로 검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AI 스크리닝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케이비앤알티가 이 트랙에 선정됐다. 커넥트온 트랙은 경기 북부 협력 대학 12개교와 연계해 PoC(개념검증)를 고도화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데, 자원순환 화장품 원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서스티랩이 이 트랙에서 선발됐다.
선발 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
선발된 10개 기업은 앞으로 2개월간 행정 멘토링과 대학 연계 PoC 고도화 지원을 받는다. 이 과정을 마친 뒤 오는 11월 의정부시에서 본선이 열리며, 본선에서는 피칭과 매칭이 진행된다. 본선 상금 규모는 총 5,000만원이며, 최종 1위 기업에는 후속 지원금 3,0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선발 절차와 평가 방식
이번 기수는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를 통해 지원 기업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8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개 기업이 최종 확정됐다. 전담 코치를 맡은 패스파인더넷 강재상 공동대표는 “지난해보다 경기 북부를 기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들이 엄선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노석현 북부권역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북부를 기반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며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와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이와 같은 지역 상생형 공모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서류·면접 평가 단계와 트랙별 지원 내용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