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에서 아이디어 검증을 마친 창업팀 500명이 최소기능제품(MVP) 제작과 시장 검증에 나선다. 지원 기간은 9월 7일부터 10월 23일까지이며, 팀당 평균 800만원, 700만~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금이 지급된다. 벤처스퀘어는 지난 9월 11일 2차 멘토기관 간담회를 열고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2라운드 운영 방향과 지원 프로그램, 평가 및 지역 오디션 일정을 공유했다.

1라운드 4000명 중 500명만 2라운드 진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에는 전국에서 5만1907명이 접수했고, 이 가운데 4000명이 1라운드에 진출해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구체화했다. 이 중 500명만 2라운드로 넘어왔다. 경기지역만 보면 8912명이 지원해 414명이 1라운드에, 53명이 2라운드에 진출한 규모다. 벤처스퀘어를 멘토링 기관으로 선택한 팀 중에는 치과와 치과기공소 간 종이 의뢰서를 디지털화하는 ‘디트’, 외국인 여행객과 지역 대학생을 잇는 문화교류 서비스 ‘노트’, 프로야구 직관 경험을 기록하는 ‘하루 1루’, 모바일 기기와 생체인증으로 암표 문제 해결을 노리는 ‘바인드패스’ 등이 있다.
MVP 제작 기간과 지원 조건
2라운드의 핵심은 아이디어 평가에 머물렀던 1라운드와 달리 실제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서 검증받는 데 있다. MVP 제작 지원 기간은 9월 7일부터 10월 23일까지이며, 이 기간 안에 팀별로 평균 800만원, 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금을 받아 제작비를 충당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팀은 최대 210명까지 엔비디아 B200 GPU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고, 팀별로 책임멘토와 기술멘토링을 최대 4회까지 받을 수 있다.

IR·지식재산·법률 지원까지 병행
MVP 제작비와 GPU 인프라 외에도 팁스(TIPS) 운영사와 만나 투자 가능성을 점검하는 ‘도전의 IR’, 지식재산 컨설팅, 법률자문단의 규제 스크리닝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약 80분간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이 공유됐다.
김상훈 벤처스퀘어 매니저는 “1라운드에서 창업자들과 함께 아이디어와 고객, 사업모델을 구체화했다면 2라운드에서는 그것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출팀들이 MVP 제작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사용과 피드백, 매출과 계약 등 각자의 사업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라운드 이후 일정
2라운드를 통과한 팀들은 지역 오디션을 거쳐 200명이 3라운드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TOP 100, TOP 10, TOP 5 순으로 선발 규모가 좁혀진다. 현재 500명이 진행 중인 MVP 제작·검증 결과가 다음 단계 선발의 기준이 되는 만큼, 남은 제작 기간 동안 고객 확보와 매출·계약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