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원료를 실제 제품과 브랜드에 적용하려는 법인사업자라면 오는 10월 8일 오후 4시까지 신청서를 낼 수 있다. 롯데케미칼(대표 이영준)과 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는 9월 17일부터 자원순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Project LOOP Social’ 5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신청은 프로젝트루프소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 자격
이번 5기부터는 지원 대상이 재생원료 생산 단계에서 활용 단계로 처음 확대됐다. 재생원료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기업뿐 아니라 이를 실제 제품이나 브랜드로 구현하는 기업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시킨 것이다. 신청 자격은 법인사업자로 한정되며 비영리단체, 예비창업자, 개인사업자는 지원할 수 없다. 제품 설계 단계부터 자원순환성을 고려한 기업,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20% 이상인 기업은 심사에서 우대를 받는다.
모집 일정
모집 기간은 9월 17일부터 10월 8일 오후 4시까지다. 심사를 거쳐 최대 5개사가 선발되며, 선발된 기업에는 기업당 1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열리는 성과공유회에서는 1등 2000만원, 2등 10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롯데케미칼이 2020년부터 운영해 온 플라스틱 순환경제 프로젝트 ‘Project LOOP’의 일환이며, 2020년 파일럿 8개사를 포함해 4기까지 누적 24개사가 지원받았다.
지원 내용과 배경
선발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 외에도 온라인 강의, 알럼나이 커뮤니티 연계, 판로 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이번 모집 확대는 재생원료 사용 의무 확대라는 제도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2026년 1월부터 연간 무색 페트병 5000톤 이상을 사용하는 사업자는 재생원료를 10% 이상 사용해야 하며, 이 비율은 2030년까지 30%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재생원료 생산량이 늘어도 이를 실제로 소비할 제품과 시장이 부족하면 순환 구조가 완성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활용 단계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롯데케미칼 사업 담당자는 “자원순환 생태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재생원료를 만드는 기술만큼 이를 제품과 브랜드로 구현해 내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5기를 통해 재생원료의 실질적인 활용처를 넓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는 “유망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소재 수급과 판로 개척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그동안 많이 만나왔다”며 “바이어와 시장 전문가의 시선으로 사업을 점검받고 같은 길을 먼저 걸어온 선배 기업들의 경험을 얻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을 준비하는 법인사업자는 모집 마감이 10월 8일 오후 4시라는 점과,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 비율 20% 이상 조건이 우대 요소로 반영된다는 점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